'강민호 역전 투런포' 삼성, 한화와 주말 3연전 싹쓸이

X
강민호의 역전 결승 투런포 (서울=연합뉴스) 삼성 강민호가 31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한화와 방문 경기, 3회초 1사 1루에서 역전 결승 투런포를 쏘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기사발신지=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삼성 라이온즈가 장기인 장타력을 앞세워 한화 이글스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삼성은 31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방문 경기에서 한화를 5-3으로 누르고, 주말 3연전을 싹쓸이했다.

팀 홈런 1위(136개)의 위용을 과시한 경기였다.

삼성은 2-2로 맞선 3회초 강민호의 투런포로 앞섰고, 4-3으로 추격당하자 6회초 이재현의 솔로포로 쐐기점을 뽑았다.

이날 삼성은 1회초 선두타자 김지찬이 중전 안타를 친 뒤 2루를 훔치고, 김성윤의 중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한화는 1회말 2사 1루에서 터진 노시환의 우월 투런포로 승부를 뒤집었다.

그러나 삼성은 2회초 강민호의 볼넷, 류지혁의 좌전 안타, 이재현의 볼넷으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나온 김지찬의 3루수 앞 땅볼 때 1점을 얻어 2-2 동점을 만들었다.

3회초에는 시원한 홈런포가 나왔다.

KBO리그에서 가장 많은 2천478경기에 출전한 강민호는 3회 1사 1루에서 김종수의 시속 144㎞ 직구를 공략해 왼쪽 담을 넘어가는 역전 투런포를 터뜨렸다.

한화는 5회말 1사 1, 3루에서 이진영이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쳐 3-4로 추격했다.

삼성은 대포 한 방으로 다시 격차를 벌렸다.

6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이재현이 윤산흠의 시속 149㎞ 직구를 받아쳐 왼쪽 담 밖으로 공을 보냈다.

한화는 7회말 1사 1, 2루에서 노시환이 삼진, 이진영의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나 추격 기회를 날렸다.

삼성 선발 원태인은 6이닝을 6피안타 3실점으로 막고, 시즌 10승(4패)째를 챙겼다.

3연투를 한 마무리 김재윤을 대신해 9회말에 등판한 김태훈은 1이닝을 무피안타 무실점으로 처리하며 시즌 첫 세이브를 올렸다.

jiks79@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