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 내소사서 26일 '광복 80주년 산사음악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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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부안 내소사 [연합뉴스 자료사진]
(기사발신지=연합뉴스) 정경재 기자 = 백제 무왕 34년(633년)에 창건된 천년 고찰인 전북 부안군 내소사에서 광복 8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한 산사음악회가 열린다.
대한불교조계종 내소사는 오는 26일 오후 1시에 경내 일원에서 '천년 고찰 내소사·그날이 오면' 음악회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전북을 대표하는 민간 국악관현악단인 다음국악관현악단이 무대에 올라 광복·염원·희망·독립·평화로 구성된 음악의 장을 선보인다.
태권도 시범, 합창, 일렉트릭 기타 연주 등 산사에서 보기 힘든 다채로운 공연도 펼쳐진다.
내소사 주지 재안 스님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순국선열의 숭고한 정신을 함께 기리기 위해 음악회를 준비했다"며 "내소사를 찾는 모든 이들이 국악의 선율 속에서 나라 사랑의 마음을 되새기고 미래 세대에 희망과 용기를 전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jay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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