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서 역사테마공원


세종특별자치시가 21일부터 12월 12일까지 김종서 역사테마공원에서 시민과 관광객을 위한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조선 초기 명장으로 알려진 김종서 장군의 역사적 업적을 알리고, 공원을 역사 체험 명소로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김종서 장군의 별칭인 ‘대호(大虎)’에서 착안한 ‘대호랑 뜰’을 부제로 다양한 체험을 구성했다. 방문객은 기록화 ‘야연사준도(夜宴射樽圖)’를 활용한 기념사진 촬영을 할 수 있으며, 활쏘기와 가오리연 날리기 등 전통 놀이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또한 문화해설사가 김종서 장군의 생애와 공적을 흥미진진하게 전달하고, 도장 찍기 여행 프로그램을 통해 장군의 삶의 여정을 따라가는 역사 투어도 제공한다. 체험과 해설이 결합된 방식으로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누구나 쉽게 역사에 몰입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프로그램은 매주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주 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며, 참가비는 무료다. 가족, 학생, 관광객 모두가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다.

김려수 문화체육관광국장은 “김종서 역사테마공원에 재미와 체험 요소를 더함으로써 역사 교육을 보다 친근하게 제공할 수 있다”며 “많은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김종서 장군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특별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