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대전정원박람회’ 한밭수목원에서 팡파르-행사포스터
대전시가 정원문화 확산과 정원산업 육성을 위해 처음으로 ‘2025 대전정원박람회’를 개최한다. 박람회는 오는 10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한밭수목원(엑스포시민광장) 일원에서 열리며, 대전시와 서구, 대전산림조합이 공동 주최‧주관한다.
‘시민과 함께 만드는 일류 정원도시 대전’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정원 전시, 산업전, 문화 프로그램, 부대행사 등 다양한 콘텐츠로 구성돼 정원도시의 비전을 시민과 공유하는 축제의 장이 될 전망이다.
개막식은 24일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진행되며, 클래식 기타 앙상블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환영사와 축사, 정원작품 공모전 시상식, 홍보영상 상영, 개막 퍼포먼스와 기념촬영이 이어진다.
행사 기간 동안 한밭수목원 원형잔디광장, 서원 잔디광장, 중앙 낙우송길, 엑스포시민광장에서 작가정원 3개소, 기업정원 10개소, 시민정원 5개소, 학생정원 5개소 등 총 23개의 정원이 전시된다. 시민들은 다양한 주제를 담은 정원을 직접 걸으며 감상할 수 있다.
정원산업 발전을 위한 산업전에는 42개의 정원 관련 기업 부스가 운영되며, 최신 트렌드와 기술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 운영하는 이동형 반려식물 클리닉, 식충식물·삽목 체험, 탄소중립 화분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돼 누구나 쉽게 정원문화를 즐길 수 있다.
부대행사로는 정원콘서트, 정원토크쇼, 식물경매, 버블매직쇼, 들썩들썩 in 대전 버스킹 등이 매일 이어져 현장 분위기를 더욱 풍성하게 만든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정원은 단순히 식물을 가꾸는 공간을 넘어 도시의 품격과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문화 자산”이라며 “이번 박람회를 계기로 대전을 일류 정원도시로 발전시키고, 시민 모두가 정원 속에서 쉼과 힐링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