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 수출상담회장

충북 오송이 세계 K-뷰티 산업의 중심으로 다시 한 번 주목받고 있다.

충북도와 청주시가 공동 주최하고 (재)오송바이오진흥재단이 주관하는 ‘2025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가 23일 청주오스코(OSCO)에서 화려한 개막을 알렸다.

이번 엑스포에는 국내·외 230여 개 화장품 기업이 참가해 스킨케어, 메이크업, 기능성 화장품, 뷰티 디바이스 등 최신 제품과 기술을 선보인다. 아모레퍼시픽, 셀트리온스킨큐어 등 국내 대표 기업과 독일·중국·불가리아 등 해외 6개국 기업도 함께했다.

특히 43개국 270명의 초청 바이어가 참여하는 대규모 수출상담회가 열리며, 주한 독일·프랑스 상공회의소, KOTRA 등과의 협력으로 진성바이어 유치에 집중했다. 또한 주한 인도·튀르키예 상공회의소 및 재일본한국화장품협회와의 신규 협약을 통해 해외 판로 확장에도 박차를 가한다.

개막 첫날에는 청주시장배 미용기술경연대회, 프랑스상공회의소 주관 ‘한국 뷰티브랜드 유럽 진출전략’ 세미나, KTR 주관 ‘클린뷰티 세미나’ 등이 열리며 산업·학술 교류의 장이 펼쳐졌다.

이 밖에도 화장품 만들기, 헤어·네일 체험, 뷰티성향테스트, 인생네컷 포토존, 경품 룰렛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관람객의 호응을 얻고 있다. 사전등록자 1만 명을 돌파했으며, 선착순 2천 명에게 화장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엑스포는 25일까지 이어지며, 셔틀버스와 주차편의가 제공된다. 관계자는 “이번 엑스포는 K-뷰티 산업의 현주소를 보여주는 동시에 국내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가속화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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