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차 첨단의료복합단지 종합계획‘ 수립을 위한 ‘첨단의료복합단지협의회‘.
충청북도는 보건복지부가 22일 확정·발표한 「제5차 첨단의료복합단지 종합계획(2025~2029)」에 오송의 핵심 전략사업들이 대거 반영됐다고 밝혔다.
이번 종합계획은 「첨단의료복합단지 육성에 관한 특별법」 제10조에 따라 5년마다 수립되는 법정계획으로, 의료 R&D 활성화와 바이오헬스산업의 성장을 위한 국가 차원의 중장기 전략이다. 2009년 지정된 오송(충북)과 신서(대구) 첨단의료복합단지를 중심으로 추진된다.
제5차 계획은 ‘혁신과 연계로 국가대표 바이오헬스 클러스터로 도약’을 비전으로 설정하고, ▲산업생태계 강화 ▲공공 중심 기반 R&D 강화 ▲연계·협력 확대 ▲인프라 고도화 및 전문인력 양성 ▲운영기반 안정화 등 5대 전략과 13대 핵심과제를 담고 있다.
특히 충북도가 역점 추진 중인 ▲K-바이오스퀘어 조성사업(KAIST 오송바이오메디컬 캠퍼스타운, 서울대병원 글로벌 임상연구병원 유치) ▲AI BIO 영재학교 설립 ▲국립노화연구소 설립 ▲‘Osong Bio’ 개최 ▲글로벌 혁신특구 해외실증 R&D ▲충북 바이오산업 협의체 운영 등이 반영됐다.
충북도는 이번 계획을 계기로 오송이 미국 보스턴의 켄달스퀘어처럼 산·학·연·병·관이 협력하는 개방형 바이오 생태계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오송의 글로벌 바이오 클러스터 위상을 확립하기 위한 인프라 확충과 제도적 지원도 강화할 방침이다.
이복원 충북도 경제부지사는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는 지난 15년간 대한민국 바이오산업을 이끌어 온 핵심 거점”이라며 “이번 종합계획을 통해 오송이 K-바이오의 중심에서 세계로 도약하는 글로벌 바이오허브로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충북도는 앞으로 정부 관계 부처와 긴밀히 협의해 종합계획에 포함된 세부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