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호 시장-임채성 시의장 '행정수도 완성' 한뜻


[세종=불교일보] 동현기자 = 세종특별자치시 최민호 시장과 세종시의회 임채성 의장이 행정수도 세종 완성을 위한 공동의 노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최 시장과 임 의장은 19일 시청 집무실에서 만나 시민들의 높은 기대 속에 행정수도 완성 대응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향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만남은 제98회 세종시의회 정례회를 하루 앞둔 시점에서 마련된 자리로, 그간 꾸준히 이어져 온 양측 간 소통을 바탕으로 행정수도 완성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했다.

최민호 시장은 이날 지난 13일 세종사랑시민연합회 주관으로 열린 ‘행정수도 세종 완성 대선공약 공동 기획 세미나’에 함께하지 못한 점에 아쉬움을 표하며, “정당 간 대립을 넘어 시와 시의회가 힘을 모아야 할 시점”이라며 “소모적인 논쟁을 지양하고 실질적인 협치를 통해 행정수도 완성이라는 공동 목표를 향해 나아가자”고 강조했다.

▲최민호 시장-임채성 시의장 '행정수도 완성' 한뜻


임채성 의장도 “세미나에 참석하지 못한 점은 안타깝지만, 행정수도 완성은 40만 세종시민은 물론 국가균형발전을 염원하는 모두의 숙원”이라며 “구체적인 실행력을 확보해 새 정부에 공약 이행을 촉구해 나가겠다”고 화답했다.

시는 시의회와의 소통과 협조를 강화해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공동 노력을 통해 세종시가 명실상부한 행정수도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뒷받침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양측은 세종평생교육·정책연구원 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 최 시장은 “유능한 인재를 원장으로 모실 수 있도록 예우를 갖추고, 청문회 방식과 절차는 추후 협의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