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컬대학_전담반_회의


충남도가 지역 대학과 지역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한 ‘글로컬대학 30’ 본지정을 목표로 실무 전담반(TF)을 본격 가동했다.

도는 12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도 글로컬대학 선정을 위한 실무 전담반 첫 회의’를 열고, 본지정을 위한 실행계획 수립에 착수했다. 이번 실무 전담반은 박정주 행정부지사가 단장을, 강성기 기획조정실장이 부단장을 맡아 도와 시군 20여 개 부서를 비롯해 충남테크노파크, LG CNS 등 산업계와 연구기관까지 아우르는 지·산·학·연 협력체계로 꾸려졌다.

이날 회의에서는 교육부 본지정 평가 기준에 맞춰 실행계획 수립 방안과 지자체 발전 전략, 지역 자원 활용 방안, 행정·재정적 지원책 등 구체적인 추진전략이 심도 있게 논의됐다.

글로컬대학_전담반_회의


‘글로컬대학 30’ 사업은 대학과 지역의 경계를 허물고, 산업계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역과 대학이 상생 발전하는 혁신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본지정이 확정되면 대학당 5년간 총 1000억 원의 국비 지원과 함께 규제혁신 우선 적용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교육부는 지난달 예비지정 대학 18곳을 발표했으며, 충남에서는 국립공주대·충남대(통합형), 순천향대, 연암대, 한서대 등 4개 대학이 예비지정 명단에 포함돼 본지정을 위한 최종 경쟁을 앞두고 있다.

강성기 기획조정실장은 “올해는 글로컬대학 선정을 위한 마지막 해로, 도와 시군, 대학, 산업계가 한 뜻으로 힘을 모아야 한다”며 “충남형 혁신 모델을 제시하고 본지정이라는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