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도지사 김영환)는 6월 12일 청주 엔포드호텔에서 ‘충북 이차전지 산학연 협력 협의회’를 개최하고, 도내 이차전지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산‧학‧연 협력 체계 구축에 나섰다.

이날 행사에는 충북이차전지 산업육성 협의회 회원을 비롯해 지역 내 이차전지 기업, 대학, 연구기관 등 유관기관 관계자 7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이차전지 산업의 글로벌 동향과 위기 대응 전략, 자율 제조 기술, 에너지저장장치(ESS) 국제표준, 국방 분야 응용 사례 등을 주제로 열린 전문 세미나를 통해 최신 기술 동향과 실질적 대응 방안을 공유했다.

충북도는 세미나와 함께 도내 이차전지 관련 인프라 및 장비의 주요 기능, 활용 절차, 사용료 등을 상세히 안내한 책자를 제작‧배포해, 현장의 실무자들이 장비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김수인 도 과학인재국장은 “이번 협의회는 기술과 경험을 공유하며 충북 이차전지 산업의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는 소중한 자리가 됐다”며, “충북이 이차전지 기술혁신의 중심축으로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충북도는 앞으로도 이차전지 기술개발, 전문인력 양성, 상용화 지원은 물론, AI‧디지털 기반 산업 전환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기업 맞춤형 지원 체계를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