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최고에 신동욱·김민수·양향자·김재원…청년최고 우재준(종합)
신동욱 "당을 한 방향으로"·김민수 "조직선거 이기는 기적"
양향자 "이재명 정밀타격"·김재원 "정권투쟁"·우재준 "李정부 막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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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최고위원에 신동욱 (청주=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22일 충북 청주시 흥덕구 청주오스코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6차 전당대회에서 최고위원에 당선된 신동욱후보가 수락 연설을 하고 있다. 2025.8.22 hkmpooh@yna.co.kr
(기사발신지=연합뉴스) 김승욱 조다운 노선웅 기자 = 국민의힘 최고위원에 신동욱·김민수·양향자·김재원 후보가 선출됐다. 청년 최고위원으로는 우재준 후보가 당선됐다.
국민의힘은 22일 청주 오스코에서 진행된 제6차 전당대회에서 이런 선거 결과를 발표했다.
신 후보는 선거인단 투표 및 여론조사 합산으로 17만2천341표, 김민수 후보 15만4천940표, 양 후보 10만3천957표, 김재원 후보는 9만9천751표를 각각 얻었다.
청년최고위원에 당선된 우재준 후보는 20만4천627표를 얻어 20만740표를 얻은 손수조 후보를 가까스로 꺾었다.
수석최고위원으로 당선된 신 후보는 "이번 전당대회를 통해서 맞서서 싸우라는 여러분의 명령을 들었다"며 "우리는 민주당과 싸우기 위해서 한 방향으로 가는 당을 만들어야 한다. 그렇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수 후보는 "저는 당협위원장이 아니라 조직도 없고 캠프도 없이 치렀는데 여러분께서 조직선거를 이기는 기적을 만들어주셨다"고 언급했다.
호남 출신의 양 후보는 "민주당 이재명을 누구보다 잘 안다. 제대로 정밀 타격하겠다"고 했고, 김재원 후보는 "당 내부 분란을 잠재우고 제가 앞장서서 이재명 정권과 싸우겠다"고 밝혔다.
우재준 후보는 "낙선하신 선배님들께도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재명 정부가 나라를 망치는 것을 막고 우리의 미래를 살려 멋진 대한민국을 만들자"고 했다.
이날 선출된 5명의 최고위원은 당 대표, 당대표 지명 최고위원, 당연직인 원내대표 및 정책위의장과 함께 당 지도부인 최고위원회를 이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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