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감사기관, 벤치마킹 위해 대전시 방문
베트남 감찰원과 회계감사원 등 감사기관 관계자 10명이 지방감사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20일 대전시청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감사교육원과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공동 주관한 ‘베트남 감사 역량강화 연수’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베트남 대표단은 한국 지방자치단체의 감사 운영체계와 부패 예방 활동을 직접 살펴보기 위해 지방감사 분야의 선진사례로 평가받는 대전시를 찾았다. 대전시 감사위원회는 ▲조직 및 기능 ▲감사 절차 ▲주요 감사 사례 ▲사전컨설팅 제도 등을 중심으로 실무 중심의 설명을 진행하며, 현장 적용 가능한 정보를 공유했다.
베트남 감사기관, 벤치마킹 위해 대전시 방문
특히 베트남 관계자들은 지방자치단체 차원의 독립적 감사기구 운영 방식과 사전컨설팅 제도에 깊은 관심을 보였으며, 재정 감사 및 회계 투명성 확보를 위한 전자감사시스템 구축 방안에 대해 활발히 질의하며 의견을 교환했다.
김선승 대전시 감사위원장은 “이번 교류는 양국의 감사 경험과 제도를 공유해 공공감사 수준을 함께 높이는 뜻깊은 계기”라며 “앞으로도 해외 감사기관과의 협력을 지속 확대해 투명하고 책임 있는 지방행정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