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인재평생교육진흥원, 인재양성기금 기탁식(좌측부터 충북인평원 유태종 원장, 서원대 김영옥 교수, 충북과기원 오병일 경영본부장, 충북인평원 강성환 본부장)
충북 지역사회에서 미래 인재를 응원하는 따뜻한 나눔이 이어지고 있다. 충북인재평생교육진흥원은 21일 충북과학기술혁신원 오병일 본부장과 서원대학교 김영옥 교수가 각각 100만 원씩, 총 200만 원을 인재양성 기금으로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탁식에서 오병일 본부장은 “지역의 우수 인재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힘이 되고 싶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인재 양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영옥 교수는 “작은 정성이지만 미래 세대가 꿈을 펼치고 지역 발전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유태종 충북인재평생교육진흥원장은 “꾸준한 관심과 참여가 충북 인재양성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며 “기탁자들의 뜻이 헛되지 않도록 투명하고 효과적인 인재양성사업을 추진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달 들어 지역사회의 기부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 14일 충청에너지서비스(대표 강동호)는 3천만 원을 기탁하며 17년째 인재양성 후원을 이어가고 있다. 누적 기탁금은 5억 1천만 원에 달한다. 해성약품(대표 안형모) 또한 500만 원을 전달하며 2008년부터 18회째, 총 9천만 원의 기부를 이어오고 있다.
특히 충북인재평생교육진흥원 장학생 출신 박민주 씨가 30만 원을 기탁해 후배들을 위한 ‘선순환 나눔’의 모범을 보였다. 박 씨는 이번을 포함해 총 2회에 걸쳐 60만 원을 기부했다.
한편, 충북인재평생교육진흥원은 2008년 설립 이후 지금까지 1만 8천여 명의 장학생에게 239억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으며, 글로벌 연수, 멘토링 투어, 대학생 재능 나눔, 정책제안 발표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미래 인재 육성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