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지지율 58%…민주 39%·국민의힘 22%[NBS](종합)
'정년연장' 찬성 79%…'종묘 개발 제한' 찬성 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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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튀르키예 동포·지상사 간담회 발언 (앙카라=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튀르키예를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앙카라의 한 호텔에서 열린 동포·지상사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1.25 xy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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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발신지=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운영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비율이 58%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24∼26일 만 18세 이상 남녀 1천3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이날 공개한 전국지표조사(NBS)에서 이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긍정 평가한 응답자는 직전 조사인 2주 전보다 3%포인트(p) 하락한 58%로 집계됐다.
부정 평가 응답은 32%로 직전 조사보다 3%p 늘었다.
진보층과 중도층의 긍정 평가가 각각 89%와 64%였고, 보수층에서는 부정 평가가 58%였다.
전 연령대에서 긍정이 부정 평가 비율보다 높았고, 지역별로도 대구·경북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긍정 평가가 부정 평가보다 많았다.
정당별 지지도에서 더불어민주당은 39%, 국민의힘은 22%를 각각 기록했다.
민주당 지지도는 직전 조사보다 3%p 하락했고, 국민의힘 지지도는 1%p 상승했다.
조국혁신당은 3%, 개혁신당·진보당은 각 2%로 나타났다. '없음' 또는 '모름', 무응답은 32%였다.
정년 연장에 대한 견해를 묻는 문항에는 '찬성한다'는 응답자 비율이 79%, '반대한다'는 응답자 비율은 18%로 나타났다.
종묘 인근 재개발 계획과 관련한 견해를 묻는 문항엔 '세계유산 종묘의 경관과 가치 보전을 위한 개발 제한이 필요하다'는 응답이 69%, '도심 노후지구 재생을 위해 초고층 빌딩 개발을 허용해야 한다'는 의견은 22%로 각각 집계됐다.
다만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개발 제한이 필요하다'(46%)와 '개발을 허용해야 한다'(43%)는 의견이 비슷하게 나타났다.
NBS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이뤄졌고,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응답률은 16.5%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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