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현 아산시장 행정수도 서명운동 참여


세종특별자치시가 추진 중인 ‘행정수도 완성 범국민 100만 서명운동’에 오세현 아산시장이 직접 참여하며, 세종시 행정수도 완성을 향한 충청권 및 전국적 공감대 확산에 힘을 보탰다.

세종시와 세종사랑시민연합회는 5월 28일 아산시청을 방문해 ‘찾아가는 서명운동’을 전개했다. 이날 현장에는 김려수 세종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을 비롯한 세종시 직원들과 관계자들이 참여했으며, 오세현 아산시장은 직접 서명부에 서명하고 “앞으로도 행정수도 완성의 필요성을 시민과 함께 널리 알리겠다”고 밝혔다.

아산시청은 공직자뿐 아니라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적극 독려하며, 세종시의 행정수도 완성과 국가 균형발전이라는 대의에 깊이 공감하는 뜻을 전했다. 시는 이번 아산시의 참여가 충청권을 넘어 전국적 차원의 지지를 이끄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왼쪽 두번째 김려수 문화체육관광국장, 세번째 오세현 아산시장



이날 서명운동 현장에서는 지역 간 문화·과학 교류 확대를 위한 구체적 협력 방안도 논의됐다. 세종시는 아산시의 장영실과학관과 세종시의 대표 행사인 ‘세종축제’를 연계한 프로그램을 제안하며, 공동 체험 콘텐츠와 청소년 과학 워크숍 등 실질적 협력사업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김려수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아산시의 따뜻한 동참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향후에도 충청권은 물론 전국 지자체와의 협력을 강화해 행정수도 완성과 함께 한글문화도시 세종의 위상을 제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는 이번 5월을 ‘100만 서명운동 집중 홍보기간’으로 정하고, 서울역을 비롯해 충북·충남·강원지역 주요 기관과 지방자치단체를 순회하며 현장 중심의 캠페인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시는 앞으로도 범국민적 참여를 확대해 실질적인 행정수도 완성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