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민체육대회, 4일간의 열전 성료… 종합우승 천안시 차지
‘2025 제77회 충청남도민체육대회’가 4일간의 열전을 모두 마무리하며 220만 도민의 화합과 스포츠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충청남도는 이번 대회가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천안시 일원에서 도 체육회 주최, 천안시체육회 및 도내 회원종목단체 주관으로 진행되었다고 16일 밝혔다. ‘뜨거운 함성이 천안에, 모두의 시선이 충남에’라는 구호 아래 열린 이번 대회는 역대 최대 규모인 1만 1029명의 선수단이 참가하여 성황을 이뤘다.
천안시, 개최지서 종합우승… 아산·서산 뒤이어
대회 결과 개최지인 천안시가 총 4만 1575점을 획득하며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아산시가 3만 8450점으로 2위, 서산시는 3만 7800점으로 3위에 올랐다. 특히 논산시는 전년도 대비 6375점이 향상되며 성취상 1위를 수상하였고, 아산시와 천안시가 각각 성취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역대 최대 규모 참가 속 신기록·화합 빛난 대회
또한, 청양군은 대회 기간 동안 가장 모범적인 운영과 참가를 인정받아 모범선수단상을 수상했다. 아울러 당진시와 공주시가 장려상을, 보령시가 화합상을 수상하며 도민화합의 의미를 더했다.
신기록과 다관왕 속출… 생활체육 저변 확대
이번 대회에서는 학생부에서 대회 신기록 14개가 작성되었으며, 5관왕 3명을 포함해 총 37명의 다관왕이 탄생했다. 유도 초등부 3체급, 탁구 여자부, 당구 등 시범종목을 새롭게 운영하여 다양한 연령층과 종목에서 체육참여 기회를 확대한 점도 주목을 받았다.
김범수 충남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도민이 언제 어디서든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겠다”며 “생활체육 활성화와 전문선수 육성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내년도 제78회 충청남도민체육대회는 명품 관광도시로 도약 중인 당진시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충남도는 도민 화합과 지역 체육 발전을 동시에 이끄는 대표적 생활체육 축제로서 도민체전의 위상을 더욱 높여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