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미래 Disease X 대응전략 심포지엄 개최
대전시는 대전시 감염병관리지원단과 공동으로 5월 27일 라마다호텔 로얄볼룸홀에서 ‘진화하는 감염병, 미래 Disease X 대응전략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신종 감염병에 대한 최신 정보를 공유하고, 민·관 협력을 통한 효과적인 대응 전략 수립을 목표로 마련된 자리다.
행사에는 질병관리청, 보건환경연구원, 교육청, 지역 보건소 및 의료기관 등 감염병 관련 전문가 80여 명이 참석해, 감염병 대응에 대한 지역사회의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심포지엄은 충남대학교병원 감염내과 김연숙 교수(대전시 감염병관리지원단장)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1부 주제 발표와 2부 지정토론으로 구성되었다.
1부 주제 발표에서는 ▲엄중식 인천시 감염병관리지원단장이 ‘감염병 대응을 위한 지역 네트워크와 민·관 거버넌스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지방정부 차원의 긴밀한 협업 구조의 필요성을 피력했다. 이어 ▲송대섭 서울대 수의과대학 교수는 ‘Disease X와 인수공통감염병의 동향 및 대응전략’을 발표하며, 미래 감염병 위험의 사전 인식과 체계적 대응 방안을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이광준 국립보건연구원 과장은 ‘기후변화와 인수공통감염병의 국내외 발생 동향 및 대응 방향’을 설명하며, 생태계 변화와 감염병 발생의 상관관계를 분석했다.
▲대전시 미래 Disease X 대응전략 심포지엄 개최
2부 지정토론에서는 감염병 전문가 4인이 패널로 참여해 신종 감염병 및 인수공통감염병에 대한 민·관 협력 대응체계 구축 방안을 중심으로 열띤 토론을 펼쳤다. 특히, 감염병 발생 초기의 대응 속도, 정보 공유 체계, 연구·의료 협력의 중요성 등이 주요 화두로 제기됐다.
대전시 관계자는 “이번 심포지엄은 기후 위기와 글로벌화 시대에 더욱 복잡해지는 감염병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실질적인 전략과 협력 모델이 논의된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민·관 협력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감염병 대응 체계를 고도화해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지키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전시는 감염병 위기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감염병관리지원단을 중심으로 전문 인력 양성, 지역 보건기관과의 협력 강화, 시민 참여형 방역 교육 프로그램 확대 등 다각적인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