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수출기업 베트남에서 78억 원 수출 성과 거둬


대전시와 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이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5월 26일부터 27일까지 베트남 호치민에서 ‘2025 대전·세종 비즈니스 매칭데이’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대전 지역 수출 유망기업 10개 사가 참가한 가운데, 현지 바이어와의 1:1 수출상담회 및 전시회 형식으로 진행되었으며, 베트남 유통업체 및 무역상사, 수입 바이어들과 총 105건의 상담이 이뤄졌다.

참가 기업은 ▲올바른 ▲성경식품 ▲크럭셀 ▲씨피코스메틱 ▲네이처어썸블 ▲지피에프씨 ▲뷰리클 ▲서울프로폴리스 ▲메디코스바이오텍 ▲이너시아 등으로, 건강기능식품과 화장품, 생활용품 등 소비재 중심의 한류 제품을 선보이며 현지 시장의 높은 관심을 이끌어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총 78억 원 규모(미화 약 567만 달러)의 수출 양해각서(MOU)가 체결되었으며, 일부 기업은 본계약 체결을 위한 후속 협의에도 돌입한 상태다. 이는 최근 베트남 내 한류 소비재 수요 증가와 맞물려 지역 기업의 우수한 기술력과 품질이 현지 시장에 긍정적으로 인식된 결과로 분석된다.

행사는 단순 수출 상담에 그치지 않고, 현지 바이어 네트워크 구축, 시장 트렌드 분석, 유통환경 조사 등 종합적인 방식으로 구성되어 참가 기업들의 실질적인 만족도를 높였다.

대전시 관계자는 “이번 비즈니스 매칭데이는 단발성 지원에 머물지 않고 향후 수출 계약 체결, 물류 및 통관 등 실행 단계까지 지속적인 후속 지원을 이어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개척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밝혔다.